
이재명 대통령의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거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랩 책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청년층, 고령층,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의학회 군시의학상,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화이자의학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활동비 외 공식 보수 없이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박 교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동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주치의는 평소에 소속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확인하고, 해외 순방 등에 대비해 동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동행했기 때문에 오늘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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