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 신선함으로 대구의 도심을 물들여, 대구도시개발공사 MOU 체결

  •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장봐군위' 대구 1호점 개장

대구시 군위군과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도농 상생을 위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군위군과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도농 상생을 위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지난 25일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도농 상생을 위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구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 1층 로비에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 1호점’을 공식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 및 개장식은 군위군수와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와 생산 농가, 소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방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도시 소비자의 신선한 먹거리 확보, 도농 간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공사는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함으로써 공공 자산의 사회적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한 직매장은 도농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군위 지역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대구 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군위군과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도농 상생을 위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군위군과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도농 상생을 위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구도시개발공사]
 
매장 규모는 약 7평(22㎡)이며, 군위군 내 8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채소, 과일, 가공 식품 등 100여 종의 품목이 매일 아침 공급되어, 신선함과 품질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군위로컬푸드 대구 1호점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군위군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사전 교육을 받고 출하에 참여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 자산을 지역 상생의 장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이다”며 “군위군 농업인과 대구 북구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가 대구에 편입된 지 3년 차인 지금, 대구 시민의 식탁에 군위군 농민의 이름을 건 농산물이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오늘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군위와 대구가 더욱 가까워지고, 농민은 든든한 소비 판로를, 시민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얻게 되는 진짜 도농 상생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심 속 또 다른 직매장 확대도 적극 추진해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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