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혹을 넘긴 프로야구 SSG 랜더스 불펜 투수 노경은이 KBO리그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썼다. 종전 최고령 기록의 주인공 김진성(LG 트윈스)은 세 시즌 연속 20홀드 달성에 도전한다.
노경은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SSG는 두산을 4-1로 제압했다.
노경은은 이번 시즌 14번째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홀드를 작성했다. KBO리그 역대 18번째로 100홀드를 채운 선수가 됐다.
최고령 100홀드 기록도 세웠다. 김진성이 2023년 10월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38세 6개월 28일)을 3년 가까이 넘어섰다.

26일 기준 19홀드를 기록 중인 김진성은 1홀드만 추가하면 20홀드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네 명뿐이다. 안지만(전 삼성 라이온즈)과 구승민(롯데)은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했고, 주권(KT 위즈)과 정우영(LG)은 각각 3시즌 연속 20홀드를 마크했다.
김진성은 통산 150홀드 달성도 도전 중이다. 현재까지 146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4홀드만 추가하면, 안지만, 권혁(전 두산), 진해수(롯데)에 이어 KBO리그 통산 150홀드를 달성한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홀드 기록 보유자는 안지만이다. 177홀드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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