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소비자정책포럼] 한기정 "공정위, 유통산업 혁신·상생 적극 지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유대길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유대길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도 유통산업이 혁신과 상생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주경제신문의 '2025 제16회 소비자정책포럼' 축사에서 "대변혁의 시기에 K-브랜드 성공을 지속하려면 유통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구성원 상생을 도모하는 균형 잡힌 유통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K-콘텐츠 성공은 K-브랜드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인 우리 유통산업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지금은 디지털전환과 소비 패턴 다양화, C-커머스(중국발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글로벌 경쟁 가속화 등으로 중대한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변곡점을 맞은 K-브랜드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유통 분야에 공정한 거래 질서를 조성해 기업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경영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통 업체와 제조·납품 업체가 상생의 가치 아래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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