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무원이 힘들면 국민 편해…공직 매우 엄중한 일"

  • 의료대란 해소·국토균형 발전에 '속도'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공무원이 힘들면 국민은 편하고, 공무원이 편하면 국민은 불편하다”면서 “공직이란 매우 엄중한 일이다. 나의 1시간이 5200만의 시간의 가치가 있다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개인사업을 하면 그 영향은 사업체에 미치고, 가정으로 치면 집안에 미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의료대란 해소, 국토균형발전, HMM 이전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의료대란에 대해 “특정인들의 이익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권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 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달라”면서 “의사단체, 의료단체들과 대화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충분히 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선 “중앙정부의 행정기관들을 이전하고 있는 중인데, 그중 극히 일부를 꼭 필요한 지역으로 옮기는 문제의 타당성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 등도 속도를 내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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