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요국 대상 특사 파견 검토…협의 진행 중

  • 미·일·중 외 10여개국…대통령실 "구체적 사항 밝히기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주요국에 보낼 특사 예비 명단을 마련해 내부적으로 조율하면서 상대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 파견 대상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EU)과 프랑스, 호주, 인도, 캐나다 등 10여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국을 중심으로 파견해 온 특사의 범위가 유럽과 인도·태평양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취임 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외교를 복원한 것에 이어 특사를 통해 국정 철학을 설명하고, 교류를 늘려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주요국을 대상으로 특사 파견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상대국과 협의가 완료돼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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