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부산시장 출마 생각 겨를 없어...해야할 일 산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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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026년 부산 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지금은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라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전 후보자에게 "그간 후보자는 농해수위 활동이 전무한데 부산 시장 출마설이 계속해서 제기된다. 이재명 정부의 내년 지방선거 전략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나가시려는 것이 사실이라면 (임기가) 7, 8개월밖에 안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자는 "지금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해야할 일이 산더미"고 대답했다.

다만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이라고 봐도 되는 것이냐"라는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 않느냐"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전 후보자는 "저는 부산 출신이고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은 기본적으로 바다를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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