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새만금개발청장 김의겸·금융위 부위원장 권대영 임명

  • 인사혁신처장·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차관급 4명 인선

왼쪽부터 최동석 인사혁신처 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사진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최동석 인사혁신처 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사혁신처 처장, 새만금개발청 청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인사혁신처장에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 석좌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최 처장은 강원 원주 태생으로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중앙인사위원회 정부직무분석정책자문관 등을 역임한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공공과 민간에서 축적한 인사·조직관리 경험으로 국민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청장은 전북 군산 태생으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제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언론은 물론 국정 운영과 입법까지 폭넓게 경험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 수립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부위원장은 경남 진해 태생으로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과장·국장, 상임위원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특히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정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유 관장은 서울 태생으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대중 참여형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자다. 영남대 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역임해 학문적 깊이와 함께 행정 운영 역량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감수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전통유산의 재해석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높일 적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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