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3일 현대코퍼레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장기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현대코퍼레이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 849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비 2.7% 상승한 355억원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7.4% 오른 1434억원가 될 전망이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17일 자동차 라이트 및 전장부품 제조업체인 시그마의 지분 77.6%를 취득 공시했다”며 “이익 규모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그마는 2024년 영업이익 100억원, 영업이익률 7.8%를 기록 한 업체다.
허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실적부터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겠으나 사업 확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간 실적에서의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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