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환영…실질 도움 될 것"

  • 여야, '관세 타격'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발의

  • 협회 "철강산업 경영악화 극복에 도움 될 것"

지난달 7일 평택항에 쌓여 있는 철강 제품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7일 평택항에 쌓여 있는 철강 제품. [사진=연합뉴스]
한국철강협회가 4일 국회철강포럼 소속 여야의원 100여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K-스틸법은 국회철강포럼 소속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별법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핵심전략기술·녹색철강기술 선정 및 녹색철강특구 지정 △전력 공급망 및 철스크랩 등 원료기반 확충 △불공정 무역행위 대응 등 철강업계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철강 업계는 글로벌 공급 과잉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탄소중립 전환 요구에 따른 막대한 투자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더욱이 최근 타결된 대(對)미 관세 협상에서 국가별 상호관세가 15%로 인하된 것과 달리 철강은 품목관세 50%가 유지돼 어려움이 더해졌다.

협회는 이번 특별법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저탄소 전환을 동시에 가능케 할 제도적 토대를 제공하고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특별법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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