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페라 슈프림 EV루트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에 고하중·저소음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고하중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EV)의 무거운 배터리 하중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도록 'HL(High Load)' 하중지수를 적용했으며, 노면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흡음재도 함께 설계됐다.
또 사각형 형태로 설계된 타이어 바닥면과 넥센타이어 고유의 3D 커프(Kerf) 기술을 적용해 노면 접촉 면적이 확대돼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력을 느낄 수 있다.
기아 EV6를 활용한 실차 테스트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된 것이 확인됐다. 젖은 노면 제동력과 핸들링, 마른 노면 제동력, 주행 중 소음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으며, 특히 드라이 핸들링과 승차감은 13%, 회전저항은 약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주행 반응과 전비 효율 모두에서 실질적인 차이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EV루트는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차량까지 하나의 타이어로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제품 철학의 상징"이라며 "차종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소비자가 최고의 성능을 누릴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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