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이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과 연간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미국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협약식을 하고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통해 한식의 현대적 해석과 세계화를 함께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전준범 아워홈 마케팅 부문장과 김현성·김혜원 KANA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으로 KANA 주관 행사와 활동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가정간편식(HMR)·케이터링·한식 다이닝 등 식음 분야에서 독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아워홈은 이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적 영향력을 가진 파트너와 미국 내 한식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첫 협업 사례로 지난 2일 뉴욕 브리오슈 레스토랑에서 열린 KANA 주최 팝업키친 행사 'Zest of Jeju'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를 주제로 한 4코스 한식 정찬이 마련됐으며 뉴욕에서 활동 중인 KANA 셰프 11인이 각자 해석을 담은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아워홈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NS 채널·글로벌 마케팅 활동·유통망 확장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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