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분기 호실적에 주가 7.85% 급등

  • 장중 176.3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경신

팔란티어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팔란티어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전날 발표한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12.61달러(7.85%) 오른 173.27 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장중에는 9.8% 급등한 176.33 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팔란티어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한 2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는 전날 지난 2분기 10억 달러 매출과 주당 0.16 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 전망치(9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전망치도 기존 38억9000만∼39억 달러에서 41억4200만∼41억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미 육군과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기관의 투자를 받은 AI 빅데이터 방산업체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미 정부에서 나온다.
 
하그리브스랜즈다운의 매트 브리츠먼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팔란티어의 놀라운 성장세는 둔화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대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도 시장의 상당수 투자자들에게 과소평가돼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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