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8일 '2025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됐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4년 기준 8억776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29.4%의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37억57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대응, 자원의 효율적 활용,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지역 및 국가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코트라는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30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정책·시장동향 △유망 프로젝트 △진출전략과 사례 △벤치마킹 사례 등을 종합해 자료에 담았다.
특히, 실제 참여 가능한 해외 프로젝트 28건을 소개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으며, 미국 연방 인프라 사업에서 미국산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규제에 대한 설명도 포함해 우리 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가·지역별 사업환경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외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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