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2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제2기 연구개발전략위원회(연전위)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전위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국가 임무 수행 차원에서 과학기술 전반의 융합·협력 연구를 중심으로 출연연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기획에 관한 자문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위원장으로, 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융합, AI·ICT, 기초기반, 기계·소재, 생명·의료, 에너지·자원, 기후·환경 등 7대 기술분야와 과학기술정책, 전략기획, 성과확산, 언론·제도 등에서 영향력을 지닌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위원들은 국가 필수 전략기술 확보와 탄소중립 등 국가적 과제에서 출연연의 역할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연구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보고안건인 ‘제2기 연구개발전략위원회 운영 방안(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광형 위원장은 "AI 대전환과 전략기술 육성 등 국가적 임무 수행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과 전략 개선에 지속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이번 연전위는 출연연이 수행해야 할 미래전략을 자문해 국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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