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SK온 사장이 8월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나경 기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SK엔무브와 합병 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할 것이란 계획을 공식화했다. SK온이 합병 후 SK엔무브 CIC 운영 방식에 대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합병하는) SK엔무브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한다"며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결정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SK온은 오는 11월 1일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짜 자회사인 SK엔무브는 지난해에도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어 합병이 완료되면 SK온의 재무 건전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회사의 실적보다는 우리 업인 2차전지 턴어라운드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차전지 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하반기 불확실성이 있지만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운영 효율화(OI)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잘 진행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이 사장은 미국 공장의 실적 개선과 관련해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다"면서 "이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핵심이고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현재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3분기에는 포드와의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 신규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금 시점에 언급하기 어려우나 고객사와 계속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합병하는) SK엔무브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한다"며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결정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SK온은 오는 11월 1일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짜 자회사인 SK엔무브는 지난해에도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어 합병이 완료되면 SK온의 재무 건전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회사의 실적보다는 우리 업인 2차전지 턴어라운드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미국 공장의 실적 개선과 관련해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다"면서 "이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핵심이고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현재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3분기에는 포드와의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 신규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금 시점에 언급하기 어려우나 고객사와 계속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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