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넥센타이어, 하반기 증익 기대…투자의견 '상향'"

사진넥센타이어
[사진=넥센타이어]

키움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하반기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동차부품 품목관세로 경쟁사들이 미국 수출 물량 일부를 유럽 수출로 선회해 유럽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넥센타이어 유럽 2공장은 신차용 타이어(OE) 중심으로 증산 중이기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국내 시장의 공급 공백으로 인해 올해 2분기부터 국내 OE 공급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하반기부터는 국내 RE 공급도 동반 확대해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미 자동차부품 품목관세율 25% 가정 시 넥센타이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충격은 최대 500억원까지 예상됐으나 15%가 적용된다면 최대 3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품목관세율 인하의 수혜 강도가 가장 크다"며 "품목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한 미국 RE 판가 인상(평균 9%) 효과도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