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훈련 펼쳐

  •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추세 맞춰 화재 효과적 대응

  • 전기차 화재 특화장비 활용, 실전 가정한 훈련 초점 맞춰

  • 훈련에 34명의 소방인력과 11대 차량 동원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27일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화재대응훈련을 펼쳤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 추세에 발맞춰 지하주차장 등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특히, 이동식수조, 질식소화덮개(포), 관통형 방사장치 등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장비를 활용, 실제 화재진압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쳐 시선을 끌었다.

훈련은 지휘망(PS-LTE)과 작전망(UHF)을 분리한 소통체계 개선,  방면지휘관 지정·현장대원 간 소통체계 강화,  출동차량의 체계적 배치 및 특수차(고가사다리차) 활용 인명구조 등에 주안점을 뒀다.

훈련에는 34명의 소방인력과 11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360도 영상정보 제공, 수중펌프와 송·배풍기를 이용한 배연 및 배수 훈련도 함께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는 시야 확보와 화재 확산 통제가 쉽지 않아 전문적인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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