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이 대통령-트럼프, 강한 업무관계 형성…의원들도 회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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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대통령 사이의 강한 업무관계(working relationship)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의회 건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한을 공언한 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한 점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에서, 지난 24일 워싱턴에서 각각 이 대통령과 만났던 김 의원은 "개인적, 전략적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구축에 집중할 것"을 이 대통령에게 조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전략적 동맹관계임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일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각각 의지하는 '안미경중'(安美經中) 기조는 더 이상 견지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미국 상원과 행정부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매우 좋게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원의 (일부) 양당 의원들과 대화했는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들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및 백악관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느꼈다. 실질적인 관계가 구축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의회의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강한 신호를 보낸다"며 "민주당 진영에서 우리는 늘, 정말로 한미관계를 중시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한국이 보여준 조선 분야의 한미협력 의지와 대미투자 등은 "모두들 매우 좋게 받아들인다"며 "백악관과 의회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만 들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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