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원이 부족한 한국 사회가 기댈 수 있는 기반은 결국 교육이라며, 이를 위해 지도층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처신을 비판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원과 인구가 적은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며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250만원 상당의 10돈짜리 금거북이를 바치고 장관급 관직(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거나, 영부인이 300만원짜리 디올백을 받는 일이 없는 나라를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인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병원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배용 위원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통령 당선 축하' 편지와 함께 10돈(약 37.5g)짜리 금거북이를 확보한 바 있다.
특검은 금거북이의 유통 경로를 조사해 이 위원장을 전달인으로 특정했으며, 해당 물품이 이 위원장이 2022년 9월 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에는 이배용 위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여사 측은 “금거북이 관련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며 특검 조사 역시 받은 적이 없다고 관련성을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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