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 유치원' 이지현PD, 서울시 성평등 대상 수상

이지현 EBS PD 사진서울시
이지현 한국교육방송(EBS) PD [사진=서울시]

한국교육방송(EBS)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 최초로 성교육 특집을 기획·제작한 이지현 PD가 올해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여성대회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총 6명(단체)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단체), 우수상 3명(단체)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지현 PD다. 이지현 PD는 유아들이 처음 접하는 교육 콘텐츠에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시도를 해왔다. 

최우수상은 함께하는 아버지들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성평등 돌봄문화를 확산시킨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성평등한 공동체 형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선 ‘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가 받았다. 우수상은 원음방송, 방송인 겸 통·번역가 우혜림, 청년여성문화원 전무영 원장에게 돌아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해 “127년 전의 외침인 ‘여권통문’은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같은 정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고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의 기초인 가정을 든든히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