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 '피제로 E', 'ADI 국제 황금콤파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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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렐리]
피렐리의 친환경 초고성능 타이어 ‘피제로 E’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상을 거머쥐었다.

피렐리는 자사의 타이어 ‘피제로 E’가 ‘ADI 국제 황금콤파스(Compasso d’Oro)’ 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954년 제정된 이 상은 산업 디자인 분야 최고 영예 중 하나로 꼽힌다. 피제로 E는 ‘모빌리티를 위한 디자인’ 부문에서 타이어 모델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사카 2025 엑스포’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 국제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피렐리는 사람과 환경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제품 철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제로 E는 세계 최초로 전례 없는 비율의 천연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타이어다. 2023년 출시 당시부터 55% 이상의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했다. 유럽 에너지 라벨의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소음 3개 항목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된 설계로 주행 거리를 최대 10%까지 늘릴 수 있는 ‘일렉트(Elect)’ 기술을 탑재했다. 또 펑크 상황에서도 주행을 이어갈 수 있는 ‘런포워드(RunForward)’ 기능을 포함해 피렐리의 최첨단 독점 기술을 집약했다.

이와 함께 피제로 E는 ‘사이버 타이어’와 더불어 피렐리의 기술 혁신을 상징한다. 사이버 타이어는 내장 센서가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독점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차량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 도로, 스마트 시티와의 연동까지 가능케 하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피에로 미사니 피렐리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수상은 피렐리의 디자인 혁신과 연구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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