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 40만원 혜택 받는다?…'상생페이백', '2차 소비쿠폰' 신청 방법은

  • 상생페이백, 9~11월 소비 증가분의 20% 환급

  • 2차 소비쿠폰, 22일 신청…소득 상위 10% 제외

상생페이백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안내사진KB국민카드
상생페이백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안내[사진=KB국민카드]

올해 하반기에도 정부가 소비 지원책을 이어간다. 상생페이백과 2차 소비쿠폰을 통해 최대 4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신청 방법과 사용처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함께 나오는 복권 이벤트 등 추가 혜택까지 챙기면 더 큰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상생페이백 접수가 시작됐다. 상생페이백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카드 사용액이 전년 월평균보다 많으면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후 갖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5년이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이며 작년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5·0이면 월요일, 6·1은 화요일, 7·2는 수요일, 8·3은 목요일, 9·4는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한 번 신청하면 3개월간 실적이 자동 반영돼 별도로 사용내역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신청 후 이틀이 지나면 누리집에서 지난해 평균 소비액과 환급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조회를 원하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상생페이백 환급액은 다음 달 15일 지급되며 월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3개월간 최대치로 환급받게 되면 총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상품권은 소비쿠폰과 달리 지역 제한이 없어 전국 전통시장 등 약 13만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매장에서 결제한 금액도 실적에 포함된다. 다만 스타벅스·엔제리너스 등 국내외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되며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금액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참여자는 자동으로 ‘상생소비복권’ 추첨에 응모된다.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누적 결제액 5만원당 복권 1장이 주어지며, 1인당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은 1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다.

2차 소비쿠폰은 오는 22일부터 지급된다. 1인당 10만원이 제공되며 사용처는 1차와 마찬가지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이다. 다만 1차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만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와 간편결제 앱, 은행 영업점,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1차 쿠폰과 연계된 이벤트 결과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카드사와 간편결제사 등은 8월 31일까지 1차 쿠폰을 모두 사용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상당 특별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당첨자는 9월 말까지 안내되며 특별 쿠폰 역시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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