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논산시가 행정안전부 2026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공모에서 총사업비 876억 원을 확보하며 대규모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확보된 예산 중 국·도비는 657억 원에 달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강경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80억 원)이 최종 선정됐다. 여기에 △마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75억 원)과 △읍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21억 원)도 정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펌프장 증설, 우수관로 개량, 소하천 정비 등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23년과 2024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경읍·연무읍 일원 1,720세대(3,158명)와 주택·상가 907동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논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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