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고현정·전지현의 활약? 어깨동무 하고파…함께 오래 가길"

배우 이영애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6[사진=유대길 기자 [e-mail]]

배우 이영애가 최근 고현정·전지현·엄정화 등 동시기 활동한 배우들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는 KBS2 토일 드라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연출 송현욱·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현욱 감독과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참석했다.

앞서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부터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전지현 등 1990년대 대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 브라운관에 복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이영애는 이들을 언급하며 "오래 (활동) 해왔던 여배우로서 같이 어깨동무를 하며 오래 같이 가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분명 좋은 자극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 기운을 받아 우리 작품도 잘 될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