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S&P글로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일본 JOGMEC, 유럽 H2Global, 인도 GH2 India 등 해외 기관과 한국 에네지경제연구원·전력거래소와 수소업계·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수소 시장과 주요국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청정수소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S&P글로벌이 수소 시장 및 정책 동향을 발표하며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건설·운영중인 수전해수소 프로젝트 규모가 지난 6월 기준 약 18GW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청정수소 시장 확대를 위해 각국의 수요 창출과 공급망 구축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JOGMEC, 유럽 H2Global, 인도 GH2 India 등 해외 주요국의 수소 관계기관에서는 자국의 청정 수소 정책과 지원제도를 소개했으며 주요국간 협력을 통해 청정수소 시장과 수요를 함께 창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한국은 수소를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각국이 함께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을 적극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역을 활성화해 청정수소 경제의 실현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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