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 개최...글로벌 시장 활성화 논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이 19일 서울에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S&P글로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일본 JOGMEC, 유럽 H2Global, 인도 GH2 India 등 해외 기관과 한국 에네지경제연구원·전력거래소와 수소업계·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수소 시장과 주요국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청정수소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S&P글로벌이 수소 시장 및 정책 동향을 발표하며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건설·운영중인 수전해수소 프로젝트 규모가 지난 6월 기준 약 18GW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청정수소 시장 확대를 위해 각국의 수요 창출과 공급망 구축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청정수소 프로젝트 투자 현황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계획된 글로벌 청정수소 전주기 관련 투자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800억 달러로 추정하며 수소 산업이 각국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시장 창출 및 기업 리스크 분담 등을 추진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본 JOGMEC, 유럽 H2Global, 인도 GH2 India 등 해외 주요국의 수소 관계기관에서는 자국의 청정 수소 정책과 지원제도를 소개했으며 주요국간 협력을 통해 청정수소 시장과 수요를 함께 창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한국은 수소를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각국이 함께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을 적극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역을 활성화해 청정수소 경제의 실현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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