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중력이산(衆力移山)의 마음으로 시정 펼쳐 나갈 것"

  • 공공기관·협력기관 순회 간담회 열고 현장 목소리 담아

  • 민선 8기 3주년 기념 11월까지 9개 기관 돌며 현장 소통

  • 노동 존중·상생의 시정 철학 지속적 확산해 나갈 것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5일 "중력이산(衆力移山)의 마음으로 노동자와 연대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11월따지 공공·협력기관과 함께 순회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력이산(衆力移山)은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우리 주변에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데 주변에서 도와주면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시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직접 9개 기관을 찾아가 기관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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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첫 간담회는 14일 오후 3시 범계역 인근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내 교육장에서 ‘작은 시작, 큰 기쁨 –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열렸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설립된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의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의 노동인권 전담 기관으로, 안양지역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노동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간담회는 서진숙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박문규 안양시노동인권센터사무국장, 양승현 노무사, 권혜린 안양시노동인권센터 강사 등 다양한 다양한 노동현장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권리구제 사례를 비롯,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성과,  요양보호사 예술치유 프로그램, 아파트 노동자 상생문화 조성 등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안양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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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최 시장은 “노동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교육·연대·정책 제안을 아우르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번 순회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정의 혁신과 노동 존중·상생의 시정철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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