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유니드, 스프레드 부진·염소 적자 확대…목표가 하향"

 
사진유니드
[사진=유니드]

키움증권은 28일 유니드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는 이유에서다.
 
김도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유니드의 매출액은 3290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5%, 42.7%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염화칼륨 가격 상승분의 판가 전가 지연과 중국법인의 염소 매출 적자 확대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법인은 전분기 대비 38.6% 줄어든 124억원, 중국법인은 52% 줄어든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고, 특히 중국법인은 염소가격 부진으로 염소 부문 적자가 20억 가량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억원으로 22.5% 감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법인은 연차정비로 인한 가동률 하락이 추가 발생하지만 중국법인은 염소가격 반등 효과로 일부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염소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가성칼륨 가격도 연초 대비 18% 상승했다”며 “실적은 2025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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