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련 삭감된 예산을 계속사업으로 재편성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예산 삭감 문제를 검토하고, FAST와 AI 데이터 예산을 목적에 맞게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FAST가 스마트 TV에서 별도 구독료 없이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임을 강조하며, 한국 콘텐츠 해외 확산과 AI 기반 다국어 더빙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주희 의원은 최근 예산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으며 “신규든 계속 사업이든 명확한 사업인데, 왜 예산이 줄었는지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또 AI 데이터 연구와 관련한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품질과 성능 확보가 중요하다”며 “올해 AI 데이터 관련 R&D 예산이 감소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배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 요구 시 사전 적격성 심사가 필요한 계속사업으로 판단했다"며 "목적에 맞게 예산을 확보하고 FAST와 예산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질 좋은 데이터 확보가 AI 발전의 핵심인데 이 점이 간과됐다"며 "개인정보·저작권 문제도 AI 기본법에 반영하고 민간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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