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장군·영관급 대규모 교체 검토 중, 결정된 것 없어"

  • 기존 장성 교체 평균 비율 40~50%보다 높을 듯

안규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진영승 합참의장이 지난 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2025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진영승 합참의장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2025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장군을 포함한 주요 영관급 장교를 대거 교체하는 인사 쇄신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인사 쇄신을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고위급으로 갈수록 (교체 비율을) 높게 방향을 잡고 있지만 장군 100% 교체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성 인사는 권한이 국방부에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하고 준비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기존 장성 교체 비율은 평균 40~50%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급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중령은 11월 말, 대령과 장군은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단계적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영승 합참의장 지시로 합참 소속 장군 40여명이 전원 교체될 것이란 일부 언론보도에 관한 질의에 “적법 절차를 유지한 가운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합참의장이 판단했을 것”이라며 “합참의장 발언을 보면 한꺼번에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연한이 찬 인원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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