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생활만족지수·브랜드평판 1위...전성수 서초구청장 "소통이 만든 성과"

  • "약속은 지키는 원칙 중요...'화답행정'으로 주민 행복 책임"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7일 서초구청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7일 서울 서초구청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무엇보다 행정은 '화답'이라고 생각한다. ‘경청과 응답의 선순환’이 서초구의 행정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으로 작용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초구가 '2025년 10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요인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인터넷 통신사 엘림넷의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가 지난달 발표한 '서울시 생활만족지수(LSI)’ 조사 결과, 서초구가 78.95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초구는 주거환경과 문화생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거주 시민 14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구청장은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문화예술 인프라와 양재천·우면산 같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일상 속 힐링 도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결과는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행복’을 체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초구는 '2025 10월 대한민국 기초단체 브랜드평판'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억4284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서초구 브랜드는 참여지수 32만6262, 미디어지수 115만4253, 소통지수 278만3877만, 커뮤니티지수 328만1379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119.65% 상승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포즈를 취하며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포즈를 취하며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처럼 빅데이터 결과로 입증된 '서울살이 만족도 1위'인 서초구에는 전 구청장의 행정 철학과 깊게 맞닿아 있다. 그는 민선 8기 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한 주도 빼지 않고 '전성수표 화답행정 3종세트' 일정을 지켜오고 있다. 

전 구청장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현장에서 주민을 만난다. '찾아가는 서초전성수다'라는 이름의 일상적 일정이다. 둘째, 넷째 수요일에는 구청 상상카페에서 주민과 만나는 '구쫌만(구청장 쫌 만납시다)'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부터는 동네를 가장 잘 아는 동장(주민센터장)과 함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동네 한바퀴’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전 구청장은 지난 5일 기준 동장과 함께 소상공인 등을 찾는 '동네 한 바퀴'로 총 70곳을 방문, 주민 764명을 만났다.

그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따뜻한 격려도 있고 때로는 쓴소리도 있지만, 모든 말이 소중한 보약"이라며 "주민들의 말씀이 실제 문제해결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3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지켜온 ‘팍타 순트 세르반다(Pacta sunt servanda,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의 원칙을 바탕으로 서초구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이번 브랜드평판 1위 역시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 소통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였고, 구정 추진의 큰 원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화답하고, 그 응답이 따듯한 피드백으로 돌아와 선순환을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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