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초구가 '2025년 10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요인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인터넷 통신사 엘림넷의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가 지난달 발표한 '서울시 생활만족지수(LSI)’ 조사 결과, 서초구가 78.95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초구는 주거환경과 문화생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거주 시민 14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구청장은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문화예술 인프라와 양재천·우면산 같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일상 속 힐링 도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결과는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행복’을 체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 구청장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현장에서 주민을 만난다. '찾아가는 서초전성수다'라는 이름의 일상적 일정이다. 둘째, 넷째 수요일에는 구청 상상카페에서 주민과 만나는 '구쫌만(구청장 쫌 만납시다)'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부터는 동네를 가장 잘 아는 동장(주민센터장)과 함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동네 한바퀴’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전 구청장은 지난 5일 기준 동장과 함께 소상공인 등을 찾는 '동네 한 바퀴'로 총 70곳을 방문, 주민 764명을 만났다.
그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따뜻한 격려도 있고 때로는 쓴소리도 있지만, 모든 말이 소중한 보약"이라며 "주민들의 말씀이 실제 문제해결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3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지켜온 ‘팍타 순트 세르반다(Pacta sunt servanda,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의 원칙을 바탕으로 서초구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이번 브랜드평판 1위 역시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 소통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였고, 구정 추진의 큰 원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화답하고, 그 응답이 따듯한 피드백으로 돌아와 선순환을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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