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상승했다. 오름폭은 직전 주 0.19%에서 0.02%포인트 출었지만 상승폭 둔화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한강벨트 자치구는 다시 오름폭이 다시 붙는 양상이다. 성동구(0.37%)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8%포인트 다시 키운 것을 비롯, 용산구(0.23%→0.31%), 서초구(0.16%→0.20%), 송파구(0.43%→0.47%) 등의 가격 오름세가 직전 주보다 상승했다. 광진구(0.15%)와 마포구(0.23%)는 직전 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규제지역 중 풍선효과 대표 지역으로 지목된 화성시(0.26%→0.25%)는 직전 주와 상승폭 차이가 미미했다. 반면 수원시 권선구(0.13%→0.21%)와 용인시 기흥구(0.21%→0.30%)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은 0.10%로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0.05%에서 0.04%로 역시 0.01%포인트 축소된 상황이다. 수도권 전체로는 0.13%에서 0.11%로 상승폭이 떨어졌다.
지방(0.01%)은 직전 주 100주 만에 상승 전환한 후 이번 주에는 동일 상승률을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1%)는 전주와 상승률이 동일했고, 세종(0.02%)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8개 도(0.01%) 역시 직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고, 상승폭은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직전 주와 동일한 0.08%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울(0.15%)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수요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외 인천(0.06%→0.08%)과 경기(0.09%→0.10%) 등 수도권 전체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로는 직전 주와 동일한 0.11%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0.05%→0.04%)은 5대 광역시가 0.06%, 8개 도는 0.01% 올랐다. 세종(0.49%)은 거주 여건이 좋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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