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중소기업, 4개월 연속 경기 체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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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소기업의 경기 체감이 4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11일 발표한 ‘10월 중소기업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업무수익 현황지수(계절조정치)’는 44.8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낙관을, 50을 밑돌면 비관을 의미한다.

 

10월에는 7개 주요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에서 지수가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9포인트 오른 40.7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소매업은 1.7포인트 오른 44.5, 도매업은 1.4포인트 오른 43.6, 무역업은 1.3포인트 오른 45.7, 물류업은 1.1포인트 상승한 43.3, 부동산업은 0.7포인트 오른 47.8을 기록했다. 반면 상용 서비스(44.4)는 1.6포인트 하락하며 유일하게 악화됐다.

 

한 달 뒤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47.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선인 50을 30개월째 밑돌았다.

 

무역 부문의 신규 주문 현황은 현황지수가 전월보다 0.6포인트 오른 47.1, 전망지수는 0.3포인트 상승한 47.6으로 조사됐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10월의 경기 체감과 향후 전망이 모두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홍콩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업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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