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되며 구조활동이 마무리된 뒤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폐쇄 등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는 수많은 과제와 위험이 뒤따른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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