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도쿄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아시아의 금융 혁신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쿄도는 ‘SFF 2025’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도쿄도 제공
아시아의 금융 혁신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쿄도는 'SFF 2025'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도쿄도 제공]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급 핀테크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5'에 참가해 도(都) 내 핀테크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며 국제 금융 허브 전략을 적극 홍보했다. 도쿄도청이 동 행사에 공식 출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도쿄도는 12~14일 열린 행사에서 '일본관' 내에 부스를 마련해, 도청과 도내에 기반을 둔 핀테크 기업 4곳이 공동 전시에 나섰다. 참여 기업은 사이버보안 기업 캐피(Capy), 디지털 보험 시스템을 제공하는 피나텍스트(Finatext),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라미츠 CBDC, 비재무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서스테이너블 랩 등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각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도쿄도 측은 이번 행사에서 도가 지원하는 기업들이 사업 설명을 진행할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주싱가포르 일본대사관, SFF 공식 부스, 관련 행사 등에 참여해 현지 기업과의 협업·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무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도쿄도는 2017년 '국제금융도시 도쿄' 구상을 내놓은 이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해 왔다. 또 일본 정부로부터 '금융 및 자산운용 특구'로 지정돼, 세계 표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핀테크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도쿄도 관계자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도의 주요 지원책을 소개했다. 창업 관련 절차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도쿄 개업 원스톱센터', 해외 기업을 위한 통합 창구 '비즈니스 컨시어지 도쿄' 등 유치 전략을 설명하며 도쿄의 매력을 강조했다.

 

도쿄도는 싱가포르 외에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서 열리는 핀테크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아시아 금융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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