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LS일렉트릭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8%, 42.6% 증가한 5조9000억원과 59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전력기기와 초고압 변압기, 배전반 등 전력 인프라 부문 매출이 미국 유통시장 진입과 신규 생산설비 가동, 데이터센터향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각각 9.2%, 23.9% 늘어나는 가운데 양호한 업황에 따른 마진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초 미국 빅테크 업체를 대상으로 한 1329억원 규모 후속 수주를 체결하며 양호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했다"며 "데이터센터용 배전기기 시장은 높은 품질이 요구돼 슈나이더와 이튼 등 중저압 전력기기 업체들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LS일렉트릭은 빠른 납기와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점진적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미국에서의 배전 부문 수요를 확인한 상황에서 현지 신규 생산부지까지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국내 배터리업체향 전력변환장치(PCS) 납품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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