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공개매수 소식에 가비아 주가가 급등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가비아는 전장 대비 4900원(17.82%) 오른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3만36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개장 전 얼라인파트너스는 가비아 주식 135만3569주(지분율 10%)를 주당 3만3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현재 가비아 지분 9.0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지분율은 19.03%로 높아진다. 최대주주 김홍국 대표의 지분율은 18.30%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하면 25.79%다. 2대 주주는 23.96%를 보유한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탈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3월 가비아 지분 5% 이상 보유 사실을 처음 공시한 뒤 지난달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얼라인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행동주의적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주요지분 확보 후 경영진과의 대화, 필요시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통해 대상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성과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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