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여한구 통상본부장 "지방기업 수출 성공 사례 확산시킬 것"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군산 국가산단을 찾아 철강업계의 수출 애로를 청취한 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핵심시설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2022년 군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을 통해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공정혁신센터 구축 등 산단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CEMS(Community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고효율설비교체 등을 통해 '산단의 그린화'도 추진하고 있다.

여한구 본부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내년 1월 본격 시행 예정인 가운데 철강업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수출 확대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산단 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전주 소재 탄소복합재 전문기업인 데크카본을 찾아 전북 지역 수출 기업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미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지방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수출 애로 해소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등 해외 수요처 발굴 기회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 

또 국내외 유명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지방기업 참가를 지원해 해외 바이어와 교류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해외 투자・수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는 지방정부 및 코트라,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밀착 지원한다.

여 본부장은 "지방 소재 기업들은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교역질서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전략인 '5극 3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기업의 수출성공사례 확산이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또 "지방 정부 및 수출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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