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프레스(AJP)가 2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창간 1주년 포럼을 열고 ‘극단·쏠림·디지털 전환의 시대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공론장의 변화와 국제 환경 속 언론의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학계, 미디어, 산업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서남아시아 등 권역별 세미나와 로드쇼를 통해 아시아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겠다”며 AJP의 미래 비전을 밝혔고, 임규진 아주경제 대표이사는 “AJP는 ‘아시아의 관점을 정확하게 전달하자’는 비전에서 출발했다”며 올해 이후 구축할 국제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축사에서는 AJP의 지난 1년을 평가하는 발언이 잇따랐다. 칼리드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는 “AJP는 깊은 이해와 건설적 대화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고 타니 쌩랏 주한 태국 대사는 “전환기 아시아에는 균형 잡힌 공론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대학과 언론의 협력은 건강한 사회의 기반”이라고 평가했으며,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은 “AJP의 비전은 지금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강연 세션에서는 손지애 이화여대 객원교수와 박한우 영남대 교수가 극단화, 정보의 확산, 플랫폼 변화가 여론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병종 숙명여대 교수와 서혜승 AJP 편집국장이 합류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언론이 감당해야 할 균형과 책임, 그리고 아시아 미디어의 향후 역할을 놓고 다양한 시각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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