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김준호 재혼 영향…'돌싱포맨' 4년 만에 종영

  • 프로그램 정체성 흔들려…23일 213회로 종영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사진SBS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사진=SBS]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4년 만에 막을 내린다.

SBS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던 토크 예능 '돌싱포맨'이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21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돌싱포맨'은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 등 '돌싱 남편' 4인이 게스트와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포맷으로 시작됐다. 네 멤버의 서글픈 경험담과 현실적인 토크는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만들어냈고, 프로그램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을 이어왔다.

다만 출발 당시 '이혼의 아픔을 겪은 네 남자의 이야기'를 콘셉트로 내세웠던 프로그램은 멤버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하며 정체성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싱글이 아닌데 계속 '돌싱포맨'에 나와도 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오히려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며 '돌싱 예능'에서 '인생 재도전 예능'으로의 변화를 선언했으나, 결국 4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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