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 첫 회의…"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 원년으로"

  • "트럼프 방중하는 4월까지 관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3일 오전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하는 내년 4월까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건적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추동하기 위해 '기다리는 외교'가 아닌 '만들어 나가는 외교'가 필요하다며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한·미 협력 강화 △중국·러시아의 건설적인 역할 견인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제적 노력 지속 추진 등을 주문했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 남북관계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됐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전략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감에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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