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장윤지 교수,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선정

식품영양학과 장윤지 교수 사진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장윤지 교수 [사진=국민대]

장윤지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명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은 장윤지 교수의 식품안전, 식품과학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다. 

장 교수는 최근 대두되는 항생제 내성 세균과 식중독균 확산 등 글로벌 식품 안전 이슈에 대응하고자 특정 병원성 세균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박테리오파지(파지) 기반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파지의 안정성과 방출 조절 특성을 향상시킨 제형(분말, 하이드로겔, 항균 필름 등)을 개발해 실제 식품 표면과 포장재에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광범위 항균제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정밀한 식품 안전 관리 기술을 탐구하고 있다. 

현재 장윤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식품에 적용된 파지로 인한 미생물 생태계(microbiome)의 변화 분석, 안전성 평가 연구’와 ‘탄소나노점(carbon dot)의 표면개질을 통한 선택적 병원균 제어 기술 개발’ 등을 수행 중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고령자 및 영유아의 장내 환경을 고려한 유산균 사균체(postbiotics) 제형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발효 환경 내 유익균을 억제하는 파지 정밀 제어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기능성 소재 개발은 물론 항생제 대체 기술 확보, 지속가능한 식품안전 관리 기반 구축 등 미래 식품산업 전반에 거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장윤지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그간 수행해 온 선택적 미생물 제어 생물소재 기반 제형화 기술을 토대로 연구 범위를 확장해 국민대와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식품안전 기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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