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키 001'은 지난 6일 오후 9시에 시작해 7일 오전 4시까지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여덟 명의 DJ 중 가장 주목 받은 이는 '스티브 아오키'다. 그는 10년 넘도록 세계 톱20 DJ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 DJ다. 아오키는 이날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케이크 샷(관객에게 케이크를 던져 명중)'과 '샴페인 샤워'를 펼쳤다.
아오키의 퍼포먼스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크로마 조명과 음향 시설과 맞물려 몰입도를 더했다. '베네치안 K-스피어(Shpere)' 덕분이다. 베네치안 K-스피어는 이비자의 유명 클럽을 디자인한 회사가 콘셉트를 설계하고 파라다이스의 아이디어를 통해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결과물이다. 음악이 절정에 다다를 때 천정으로부터 분리 변신하는 로봇처럼 내려와 날개가 넓게 방사하며 환상적인 스테이지 분위기를 연출한다.
깨끗하고 웅장한 음향 또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크로마키 고유의 인프라다. 주로 대형 페스티벌이나 콘서트에서 사용하는 'D&B', 'L-Acoustics' 등의 고가 스피커를 국내 클럽 중 유일하게 도입했다.
두 번째 크로마키 공연은 오는 27일에 열린다. W&W, BLASTERJAXX, TUJAMO, MADDIX 등 네 팀이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국내 DJ는 어드밴스드(ADVANCED), 딥코드(DIPCOD), 페너(FENNER), 글로리(GLORY), 온비(ONVY), 류모(RYUMO)가 참여할 예정이다.
크로마키 공연 티켓은 KREAM·네이버예약·NOL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차 공연 당일인 27일까지 판매하는 '크로마 키 인 아트 파라디소(Chroma Key in Art Paradiso)' 패키지를 이용하면 부티크 호텔 숙박과 공연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크로마키'는 그 간 국내에 없던 프리미엄 클럽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크로마가 본격 선보이는 연간 프로젝트"라며 "이후 공개되는 3차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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