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다니그룹이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항만에 자동차 수출 전용 시설을 설립한다. 아다니 포츠 앤드 스페셜 이코노믹 존(APSEZ)과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마더슨은 각각의 합작사 및 자회사를 통해 해당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시설은 차량을 직접 주행해 선적하는 ‘롤온·롤오프(RoRo)’ 방식. 전기차(EV) 대응 물류 허브 등 최신 인프라를 갖춘다. 또한 납차 전 검수(PDI) 기능을 포함해 완성차 물류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 추적도 가능해져, 인도 주요 자동차 공업지대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물류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마더슨은 산바르다나 마더슨 인터내셔널과 일본의 물류회사 하마교렉스가 공동 출자한 합작사 ‘산바르다나 마더슨 하마교렉스 엔지니어드 로지스틱스’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며, APSEZ는 자회사 디기 포트(DPL)를 통해 자동차 수출 전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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