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영원무역, 고객사가 OEM 역량 방증…목표가↑"

사진영원무역
[사진=영원무역]

NH투자증권은 15일 영원무역에 대해 고객사 매출 증가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역량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톱4 고객사 중 아크테릭스와 룰루레몬은 최근 3분기 컨센서스 대비 호실적을 기록, 주가가 상승했다"며 "아크테릭스는 재고 대비 매출 성장률이 높아 재고 확충 사이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룰루레몬은 중국에서 고성장 중이나, 북미 사업 부진으로 향후 신제품 판매와 생산 주기를 단축할 전망"이라며 "아웃도어·스포츠웨어도 양극화가 뚜렷해져 중고가 제품 선호도와 시장 파이가 커질수록 동사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9432억원, 영업이익 97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OE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스캇(SCOTT)은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말 OEM 재고자산은 6035억원으로 4분기 매출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통상 4분기와 1분기는 S/S 시즌 제품 납품이 이뤄지는 시기라 마진율이 성수기 대비 하락할 수 있으나, 톱4 고객사 매출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일회성 비용이 없다면 양호한 이익 레벨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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