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 2025년 연례협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AMRO가 2025년 연례협의 차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AMRO는 아세안+3(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 역내 거시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와 금융협력 운영 지원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로, 2011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해 2016년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와타나베 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한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무역 긴장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아세안+3 역내 협력 강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AMRO의 한국 경제 평가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 관세협상이 한국 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AMRO가 역내 경제에 대한 핵심 정책 제언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아세안+3 국가 간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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