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포용금융 전환의 기준을 세운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공을 인정 받아 23일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금융부문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 확대를 그룹의 정체성과 비전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금융 생태계 전환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80조원을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으로 공급하겠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생산적 금융 73조원은 국민성장펀드 출자, 그룹 자체 투자, 기업 대출로 구성돼 있다. 국민성장펀드 민간 재원은 75조원 중 10조원을 우리금융이 출자하기로 하면서 금융권에서 가장 이른 시점에 참여 규모를 명확히 했다.
또한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원, 증권을 중심으로 한 모험자본 1조원, 자산운용의 생산적 금융 펀드 5조원 등 총 7조원 규모의 자체투자를 통해 은행·증권·자산운용이 함께 AI·반도체·바이오·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혁신기업에 장기 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융자 56조원은 △혁신 기술기업 19조원 △비수도권 첨단전략산업 16조원 △혁신 벤처기업 11조원 △수출 주력산업 7조원 △우량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세분화된다.
포용금융에는 7조원을 배정해 서민·취약계층·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재기 기회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민금융 대출 확대, 7등급 이하 저신용 신규 고객 금리 인하, 은행 자체 등급 4~7등급 성실 상환 고객 우대 등으로 '성실 이용 고객에게 더 나은 조건'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취약차주 채무조정 및 상환유예,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 등 여러 프로그램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 관리해 일회성 사회공헌을 넘어 계량 가능한 포용금융 목표를 설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민생·상생금융 기조를 금융그룹의 핵심성과지표(KPI)와 제도 속에 반영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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