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대만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부가 자사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의 대(對)중국 수입 허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판매를 허용해주기를 바란다. 이제 중국 정부의 결정에 달려 있고,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어 지난 며칠 동안 중국에서 고객사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H200 칩에 대한 신규 주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지난 23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과 선전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H200에 대한 미국 측의 수출 허가 절차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H200은 중국 시장에 매우 잘 맞는 제품이다. 중국 고객들이 이 칩을 매우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등 자국 주요 기술기업들에 H200 칩 주문을 준비해도 좋다고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정부가 H200 수입을 공식 승인하는 단계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한 전날에는 로이터통신이 중국 정부가 40만개에 달하는 H200의 첫 물량 수입을 승인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