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2025년 홍콩 범죄 인지 건수, 7년 만에 감소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홍콩 경찰 수장인 주얏민(周一鳴) 경무처장은 10일 2024년 범죄 인지 건수가 전년 대비 5.9% 감소한 89,137건이었다고 밝혔다. 홍콩 싱타오 일보(Sing Tao Daily)에 따르면, 범죄 인지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7년 만이다.

주얏민 처장은 10일 열린 입법회 보안사무위원회 보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기 사건이 2.9% 감소한 43,212건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전체적인 범죄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온라인 쇼핑이나 인터넷을 통한 투자 및 구인 사기는 오히려 증가했다. 사기 피해액은 81억 2,000만 홍콩 달러(약 1,600억 엔)로 전년 대비 11.3% 줄어들었다.

살인(과실치사 포함)은 전년 대비 10.2배 급증한 194건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던 홍콩 신계 지구 타이포(Tai Po)의 주택단지 '왕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 사망자 수치가 포함되었다.

강도는 26.7% 감소한 66건으로, 196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거 침입 강도는 33.1% 감소한 816건, 절도는 10.7% 감소한 20,032건이었다. 상해·폭행 및 공갈 등도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2025년 형사 사건으로 체포된 인원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한 31,082명이었다. 이는 사기, 절도, 상해·폭행 혐의의 체포자 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이다.

2020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과 2024년 3월 국가안전수호조례(기본법 23조)가 각각 시행된 이후, 2025년 12월 말까지 관련 혐의로 체포된 인원은 총 6,385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50% 이상이 기소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