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한 수의계약 절차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조달청은 앞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를 통보했다.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자로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하기 위해 참여 의사를 확인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우건설은 이에 대한 회신을 전달하며 절차 진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참여 의사 확인이 이뤄지면서 행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계약 방식을 기존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한다. 현장 설명과 향후 일정도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재공고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요기관 요청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을 근거로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 이후 참여 의사 확인 단계를 거친다. 이후 계약 방법 변경이 이뤄진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제출 및 평가 과정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가격 협상과 계약 체결 절차가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후속 협상과 계약 체결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기 착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참여사 합동 사무실을 열고 설계와 시공 품질과 안전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반 안정성과 공기 준수를 위한 기술 검토도 진행한다. 매립공법 변경 가능성과 준설치환 공법 등 여러 대안을 비교 분석한다.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는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후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올해 말 우선 시공 구간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동남권 관문공항 구축과 국가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10조7174억원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형 토목과 해양 공사 경험을 토대로 안전과 품질을 우선에 두고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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